여주 하나님의 교회, 정화활동 펼치며 유월절 사랑 실천

여주 하나님의 교회, 정화활동 펼치며 유월절 사랑 실천

    14일(일), 여주읍 홍문리와 중앙로 재래시장 일대 깨끗이 청소
   

이상현기자
해마다 유월절을 전후해 다방면에서 사랑 실천에 앞장서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올해도 ‘2013년도 유월절’을 기념하여 국내외 곳곳에서 정화활동과 헌혈, 이웃돕기 등 다양한 봉사에 나서고 있다.
 
경기 여주에서는 동 교회 성도들이 도심 정화에 나서 지저분한 거리를 깨끗이 청소했다. 달력의 숫자가 무색하게 쌀쌀한 꽃샘추위가 오는 봄을 주춤거리게 하는 4월 14일, 봄의 전령사 개나리꽃을 연상케 하는 노란 조끼를 입은 사람들이 여주의 거리를 수놓았다. 
 
이번 정화활동은 여주읍사무소를 출발하여 경찰서, 터미널을 지나 소양로 일대와 중앙로 재래시장에서 여주군청에 이르는 약 3km구간이다. 이날 모인 동 교회 목회자와 성도 등 70여 명은 홍문리 일대와 시장 일대 정화에 나서 지저분해진 거리와 골목을 깨끗하게 청소했다.
 
행사를 준비한 정연호 당회장은 “새 언약 유월절을 맞이하여 여주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홍문리와 중앙로 재래시장을 깨끗이 정화하여 마음도 정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주시가지를 가로지르는 중앙로 재래시장은 성남의 모란시장에 이어 수도권에서 2번째로 큰 재래시장으로 잘 알려진 곳으로 5일장이 열리는 날이면 쓰레기가 평소보다 많이 나오는 지역이다. 때문에 평소에도 꾸준한 관리와 정화가 필요하며, 시 승격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시민들의  의식을 일깨우는 활동이 요구되는 만큼 이번 정화활동은 중요한 의의를 갖고 있다.
 
이날 수거한 쓰레기는 담배꽁초와 각종 생활 쓰레기부터 시작해서 깨진 유리 조각과 오물들로 1톤 트럭 한 대 분량이나 수거했다.
 
 


휴일을 반납하고 2시간여 동안 정화활동에 밝은 웃음으로 기쁘게 참여한 성도들의 모습에 인근 상인들과 시민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청소하는 모습을 보고 대문까지 나와 반겨 주시던 김정옥(78, 여주읍 창리) 할머니는 “동네가 지저분해서 볼 때마다 마음이 무거웠는데 정말 고맙다. 청소하는 모습이 노란 병아리 떼처럼 참 예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재래시장 안의 한 상인은 “관리인 외에 청소하는 사람을 처음 본다.”며 손을 높이 들어 “화이팅”을 외쳤다.
 
정화활동을 마친 흥천면 신근리에서 온 송금희(49)씨는 “여주군민으로서 마땅히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내 집안을 청소한 것처럼 상쾌하고 기분 좋다. 이 길을 지나는 모든 사람이 나처럼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함박웃음을 지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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